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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오키나와 애견동반 여행 포기 준비사항 참고

by dadolgo 2023. 6. 17.

일본여행을 선호하지 않는 저에게 오키나와는 일본 여행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준 첫 번째 장소입니다. 좋은 추억이 가득한 오키나와로 애견동반 여행 준비를 하다가 포기하는 글을 포스팅해 봅니다. 유럽보다 더 까다로운듯한  검역절차와 준비사항들 때문에 결론적으로는 여행을 포기하게 됩니다. 강아지가 받을 스트레스를 생각하니 해외여행은 로망으로만 남겨둬야 할 것 같습니다. 

1. 오키나와 애견동반 여행 준비 

일단 일본여행을 준비 중이신 분들은 아무리 빨라도 7개월에서 8개월 정도의 준비기간을 가져야 함을 알려드립니다. 일본은 동물 검역준비가 매우 까다로운 편이라  철저하게 준비하지 않으면 불미스러운 일들이 발생할 수 있으니 꼼꼼하게 대비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가족이나 다름없는 사랑스러운 강아지와 해외여행을 가신다면 해당 나라의 언어에 맞게 인식표를 꼭 가지고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2. 일본여행 시 필요한 준비사항 참고

1) 광견병 예방접종 2회 이상 필요

-생애 첫 광견병 예방접종한 날부터 7개월 이상 소요

-광견병 바이러스에 대한 혈청중화 항체수치 검사

-항체 보유 전 대기 180일 소요, 항체형성 확인에 1개월 정도 소요

2) 동물병원에서 마이크로칩 장착

3) 일본출국 40일 전 수입예정신고서 일본 동물검역소에 제출

4) 출국 전 임상검사 수출국 정부기관 발행의 증명서 취득

5) 일본출국 당일 필요서류:광견병 예방접종 증명서, 검역신청서, 항체검사결과서, 개 고양이 수출검역증 일본서식 준비

3. 기본적으로 해당되는 반려동물(개, 고양이 기준) 해외여행 준비사항

1단계: 출국준비 

반려동물을 데리고 출국하려면 입국하시려는 국가의 검역조건을 충족해야 하므로, 사전에 입국하시려는 국가의 대사관 또는 동물검역기관에 직접 문의하여 검역 조건을 확인. 광견병예방접종증명서가 필요한 경우 동물병원 수의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2단계: 검역증명서 발급 신청 

반려동물을 데리고 출국할 해외여행자는 공항에 있는 농림축산검역본부 사무실에 방문하셔서 다음의 서류를 제출하고 동물검역관의 검역을 받아야 합니다.

 

1) 동물검역신청서

2) 예방접종증명서 및 건강을 증명하는 서류(동물병원 등에서 발급하는 건강하거나 가축전염병의 전파 우려가 없다는 사실)

3) 입국하려는 국가의 요구사항(요구사항이 있는 경우에 한함). 검역받은 동물에게 가축 전염성 질병의 병원체가 없다고 인정될 경우 검역관이 동물검역증명서를 발급합니다.

 

3단계: 항공기 탑승

검역증명서를 발급받으신 후 항공사 데스크로 가셔서 안내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반려동물의 기내 탑승에 관하여는 이용하시려는 항공사에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마이크로칩 장착 광견병예방주사 광견병 바이러스에 대한 혈청중화 항체수치 검사 항체보유 후 전 대기 180일 사전신고서 제출 신고수리서 출국 전 임상검사 수출국정부기관발행의 증명서 취득해야 합니다.

4. 내가 내린 결론

애견동반 해외여행을 준비하면서 내가 느낀 점은 나의 행복을 위해 우리 강아지를 희생하지 말자였습니다. 물론 여행지에 도착해서는 강아지와 나 모두 행복할 시간을 가질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전에 받을 반려견의 스트레스를 생각하면 한동안 애견동반 해외여행은 잊고 살아도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일본은 호텔도 다 광견병 관련서류를 요구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도 규정이 각각 달라서 케이지문제도 항상 동반하는 것 같습니다. 비행기 예약도 항공사마다 규정이 달라서 규격에 맞는 케이지를 구매하는 것까지 하나도 쉽게 준비되는 경우가 없는 것 같습니다. 어떤 항공사는 강아지를 수화물에 넣어야 해서 그것 또한 큰 걱정으로 다가왔습니다. 만약 애견동반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차라리 렌트를 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특히 오키나와 여행은 차가 없으면 많이 불편해서 저희도 렌트를 해서 여행을 다녔었습니다. 참고로 개인사정이나 피치 못할 사정으로 꼭 강아지와 동반해서 가셔야만 하는 분들이라면 한 병원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서류준비를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서로 다른 동물병원에서 준비 시 증명 서류도 많고 교차검증의 시간낭비까지 정보의 오류가 생기는 케이스들이 많으니 검증된 동물병원에서 한 번에 준비하시는 것이 정신건강에도 이로울 것 같습니다. 

 

-주관적으로 작성한 포스팅입니다. 각자의 상황에 맞는 판단을 내리시고 준비사항 정도만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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