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의 방콕은 매우 사랑하는 여행지 중 하나라서 몇 번이나 방문을 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평소 가보고 싶었던 지역을 일일 투어하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오늘은 칸차나부리의 에라완 폭포와 코끼리 트래킹 그리고 마무리로 콰이강 뗏목래프팅까지 일일투어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태국의 에라완 폭포
태국 에라완 국립공원에 있는 에라완 폭포는 에메랄드빛의 아름다운 그린 풀과 계단식 폭포로 유명한 곳입니다. 칸차나부리 주에 위치한 에라완 폭포는 태국 풍경의 숨 막히는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진정한 증거입니다. 7개의 계단식 층과 맑고 투명한 수영장이 있어 현지인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오는 관광객들로 늘 북적거립니다. 에라완 폭포의 각 층에는 고유한 매력이 있습니다. 1층의 넓은 캐스케이드부터 상위층의 고요한 수영장까지 방문객들은 자연의 장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4월 말에 방문했는데도 매우 더워서 고생한 기억이 있습니다. 상쾌한 수영을 하거나 무성한 녹지 속에서 휴식을 취하며 폭포의 매력을 느껴보세요. 힘들지만 땀 흘린 뒤에 맞이하는 시원한 폭포는 잊히지 않는 기억으로 남을 겁니다. 그리고 에라완 국립공원은 폭포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울창한 숲에는 난초, 양치류, 원숭이, 화려한 새 등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혹시 시간이 되시는 분들은 폭포뿐만 아니라 공원의 하이킹 코스를 탐험하면서 이 깨끗한 서식지에서 번성하는 다양한 야생 동물을 목격하는 경험을 꼭 해보시길 바랍니다. 가이드를 고용하거나 투어에 참여하여 경험을 최대한 활용하여 에라완 폭포 방문을 계획하세요. 그림 같은 주변 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수영복, 편안한 신발, 수건, 물, 카메라를 챙기는 것을 잊지 마세요. 다시 한번 강조드리고 싶은 것은 꼭 미니 선풍기라도 가지고 가시기 바랍니다. 올라가는 내내 수분 보충을 하는데도 매우 힘들었습니다.
코끼리 트래킹
사실 코끼리 트래킹은 그다지 가고 싶지 않았지만 일정에 포함되어 있어서 어쩔 수 없이 진행하게 되었네요. 같이 동반한 남편이 코끼리를 타보지 못해서 처음에만 신기해했던 것 외에는 그다지 추천드리고 싶지는 않은 코스입니다. 태국에 첫 방문했을 때 악어 농장과 코끼리 트래킹이 다시 하고 싶지 않은 경험 중에 하나였기 때문에 동물을 사랑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코스는 빼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는 방콕 현지에서 급하게 예약을 해서 자리가 남는 것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사정이 있었기 때문에 울며 겨자 먹기로 이 코스를 진행했는데 역시나 저와는 맞지 않네요. 코끼리가 너무 불쌍하더라고요. 다음번에는 미리 예약해서 후회할 만한 일을 만들지 말아야 될 것 같습니다.
콰이강 뗏목래프팅
처음에는 에라완 폭포만 방문하려다 콰이강에 대해 알게 되었고 콰이강의 슬픈 역사를 우연히 아는 지인분께 듣게 되고 어차피 에라완폭포는 꼭 가려고 했기 때문에 칸나차부리지역을 방문한 김에 일정을 하나 더 추가하여 래프팅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별 기대 없었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일정 중에 하나가 되었습니다. 처음에 뗏목을 끌고 올라갈때는 모터보트 소리때문에 집중할 수가 없어서 그냥 풍경을 보고있었는데요. 땟목을 타고 천천히 강을 내려올 때의 그 정적과 고요함이 아직도 그립네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안정감과 평화로움을 느꼈습니다. 아마 지인이 말해준 콰이강에 대한 이야기가 체험을 하면서 더욱 현실감 있게 다가와서 일수도 있겠네요. 저와는 다르게 가서 별거 없네라고 실망하실 분들도 계시겠지만 개인적으로 제게는 한 번 더 방문하게 하고 싶은 경험 중의 하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혹시나 칸차나부리 지역을 가보실 분들을 위해 콰이강의 역사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해보겠습니다. 태국의 콰이강(River Kwai)은 회복력, 희생, 인간 정신에 대한 이야기를 요약한 역사적으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기원과 의미:공식적으로 매클로이 강으로 알려진 콰이 강은 태국 서부 칸차나부리 지방의 그림 같은 풍경을 가로질러 흐릅니다. 그 이름은 제2차 세계 대전 중에 건설된 악명 높은 "죽음의 철도"와 동의어가 되었습니다. 강의 전략적 위치와 태국-미얀마 철도 건설에서의 역할은 강을 승리와 비극의 증인으로 만들었습니다.
죽음의 철도 건설: 제2차 세계 대전 중 일본 제국군은 동남아시아에서의 군사 작전을 지원하기 위해 태국과 버마를 연결하는 철도를 건설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철도 건설은 1942년에 시작되어 수천 명의 연합군 포로와 아시아 노동자들을 가혹한 조건에서 고용했습니다. 거친 지형, 빽빽한 정글, 위험한 산은 엄청난 도전 과제였습니다. 노동자들은 극심한 더위, 영양실조, 질병, 납치범들의 잔인함을 견뎌냈습니다. 건설 과정에서 100,0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추산되며 이 철도는 잊히지 않는 별명인 죽음의 철도를 얻었습니다.
콰이 강의 다리: 죽음의 철도의 가장 상징적인 상징 중 하나는 피에르 불(Pierre Boulle)의 소설과 후속 영화 각색에서 영원히 기억되는 콰이 강의 다리입니다. 공식적으로 죽음의 철도 다리로 알려진 이 다리는 칸차나부리 마을 근처의 콰이 강에 걸쳐 있습니다. 연합군 포로를 포함한 강제 노동자들이 건설한 이 다리는 철도 건설의 중심지가 되었습니다. 병력과 보급품을 수송하는 중요한 연결 고리 역할을 했습니다. 그러나 다리는 엄청난 고통과 희생의 현장이기도 했습니다.
연합군 폭격 캠페인: 1943년 연합군은 콰이 강의 다리를 포함하여 철도와 전략적 교량을 겨냥한 일련의 폭격을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용감한 노력은 일본 보급선을 방해하고 군사 작전을 방해하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폭격으로 상당한 피해를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다리는 전쟁 후 인간 정신의 회복력에 대한 증거로 재건되었습니다. 그것은 오늘날 죽음의 철도를 건설하는 동안 겪었던 고난과 목숨을 잃은 사람들을 가슴 아프게 일깨워 주는 곳으로 서 있습니다.
댓글